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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제네시스 “BMW5 시리즈, 벤츠 E-클래스와 경쟁"
[헤럴드생생뉴스]현대자동차 24일 프리미엄 대형 세단인 신형 제네시스를 공개하면서 경쟁차종으로 BMW 5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를 꼽았다.

현대차는 이날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미디어 사전 설명회를 열고 신형 제네시스의 디자인, 주행 성능, 안전성 등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 처음으로 등장한 신차 실물을 보면, 차체 길이는 4990㎜로 구형 제네시스보다 5㎜ 늘어났다. 실내공간을 결정 짓는 앞뒤 바퀴 간 거리(휠베이스)도 좀 더 길어져 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했다.

외부 디자인에는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 2.0을 적용했다. 이는 물 흐르듯 부드러운 선과 강인한 외관을 조화시킨 현대차의 기존 디자인 철학을 한 단계 발전시킨 콘셉트로 간결한 절제미가 특징이다.


내부는 운전자가 각종 기능을 직관적으로 인식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휴먼-머신 인터페이스’(Human-Machine Interface·HMI) 방식으로 설계했다.

현대차는 향후 출시하는 모든 차종을 플루이딕 스컬프처 2.0과 HMI 원칙을 기반으로 디자인할 계획이다.

주행 성능 면에서는 서스펜션의 강성과 운전대 성능을 개선했다. 노멀·스포츠 모드를 선택할 수 있고 저중속에서도 충분히 힘을 내는 람다 엔진을 탑재했다.

권문식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은 “지난 4년간 연구원 600명이 신형 제네시스 개발에 매달리는 등 현대차의 모든 역량을 결집했다”면서 “2008년 출시돼 현재까지 25만여대가 팔린 제네시스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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