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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엠, 스피커전문 생산공장 준공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음향영상기기 제조기업 인터엠(대표 조순구)은 경기도 양주에 연면적 24만4752㎡(741.6평) 규모의 스피커전문 생산공장을 준공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11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할 이 공장은 인터엠이 자체 개발한 80여종의 스피커를 다품종 소량 생산하게 된다.

인터엠은 약 30여년간 산업용 음향영상기기를 개발 및 생산해온 음향영상기기 제조업체이다. 인터엠은 이번 공장 설립을 통해 국내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외산 제품을 대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국내 대형공연장, 강당, 예술회관 등에서 사용되는 프로 오디오용 스피커는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도 양주시 가납리에 준공될 인터엠 스피커 생산공장의 조감도.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산업용 스피커 전체 수입액(올 10월 연누계 기준)은 약 2억3000만달러이며, 그 중 프로 오디오 스피커인 SR스피커는 약 2억달러를 차지했다.

인터엠은 국산 상업용 스피커의 제조시설을 확충해 경쟁력을 높이고, 연구개발장비와 인력을 보충해 국산 스피커 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준공되는 공장에는 국내 최대규모의 ‘라이브 테스트룸을 설치, 대형 스피커와 라인어레이 시스템 등을 실제환경과 같은 상황에서 상시 테스트할 수 있다.

인터엠은 “이번 가납리 스피커공장 준공을 통해 세계적인 품질과 경제적인 가격을 갖춘 국산화 스피커를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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