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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쓰오일 3Q 영업익 252억…전년 대비 95% 감소...정유 정제마진 탓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에쓰오일(S-OIL)의 3분기 영업이익은 약 252억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5197억원보다 95.1%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제마진 감소와 원화 환율 하락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에쓰오일은 24일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잠정영업이익이 252억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1%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조1257억원, 203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4%, 55.5% 줄었다.

전분기와 비교해보면 매출액은 6조9747억원에서 8조1257억원으로 약 16.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99억원에서 252억원으로 74.8% 감소했다. 이에반해 순이익은 전분기 224억원 손실에서 203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1~3분기 누적 실적 기준으로는 매출액은 23조3141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 영업이익은 4519억원으로 39.7%, 순이익도 3281억원으로 46%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실적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부문은 정유였다. 석유화학, 윤활기유 부문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률이 각각 15.6%, 9%를 기록한 반면 정유는 홀로 2.5%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에쓰오일 측은 “정유부문은 전분기의 대규모 정기보수 이후 생산량이 증가했고 항공유 유럽 수출 및 납사 일본 수출 증가 등으로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상승했지만 정제마진 감소 및 환율하락으로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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