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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덕수 회장, STX중공업 대표직도 물러난다
-산은, 강 회장ㆍ이찬우 대표 등기임원 배제안 경추위 부의

-정태화 전 대우건설 부사장ㆍ최시봉 STX重 플랜트본부장 후임 추천

-이사회ㆍ주주총회에서 안건 통과 여부 결정…구체적 일정은 미정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강덕수<사진>STX그룹 회장이 STX중공업 대표직에서도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STX중공업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24일 STX중공업 공동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강 회장을 등기임원에서 배제하는 안건을 경영자추천위원회(경추위)에 부의했다고 밝혔다. 강 회장과 함께 STX중공업 대표를 맡아온 이찬우 사장도 포함됐다.

산업은행은 정태화 전 대우건설 부사장과 최시봉 STX중공업 플랜트부문 본부장(전무)을 후임 등기임원으로 추천한 상태다.

경추위에 부의된 안건은 이후 STX중공업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확정된다. 산업은행에 따르면 아직 경추위 및 이사회 등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안건이 통과되면 정 전 부사장은 강 회장을 대신해 대표이사 사장직과 이사회 의장을, 최 본부장은 등기이사를 맡게된다.

강 회장은 지난 9월 STX조선해양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후 약 한달 만에 STX중공업 대표직에서도 물러나게 됐다.

STX조선해양은 지난 9월27일 주주총회에서 유정형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고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진행하는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연말까지 경영위기 조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영체제 가동을 선포하기도 했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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