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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 정상들 도청 의혹…오바마, 직접 해명 진땀
국가안보국(NSA) 등 미국 정보기관들이 외국 정상들의 전화통화와 이메일 등을 감시하고 있다는 의혹이 잇따라 제기된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해명에 진땀을 빼고 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오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미국이 현재 메르켈 총리의 휴대전화를 도청하고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도청하지 않을 것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1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도 전화 통화를 하고, 미국 정보기관의 감시활동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는 NSA가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올해 1월 8일까지 7000여건의 프랑스 정ㆍ재계 인사 등의 전화를 비밀리에 녹음했다고 보도했다.

또 멕시코 정부도 미국이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 등의 통신을 감청했다는 보도에 해명을 촉구했다.

강승연 기자/sparkli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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