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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CM, 싱가포르 첫 진출…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입점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독일 정통 명품 브랜드 MCM이 싱가포르에 첫 번째 매장을 오픈 했다. 싱가포르는 ‘전 세계 명품& 패션 브랜드 도시 순위’ 10위안에 드는 아시아 패션의 메카의 꼽힌다. 이 중에서도 MCM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s)’호텔 1층에 10월 입점했다. ‘마리나 베이 샌즈’는 싱가포르 최대의 럭셔리 쇼핑몰로, 전세계 프리미엄 브랜드 부티크는 물론호텔·카지노·컨벤션 센터·극장·쇼핑몰·박물관이 한꺼번에 들어섰다.

MCM은 이 곳 마리나 베이 샌즈에 입점과 동시에 지난 10월 11일 ‘SS14 싱가포르 맨즈 패션위크’의 오프닝쇼를 맡기도 했다. ‘싱가포르 맨즈 패션 위크’는 파리, 밀라노와 함께 세계 3대 맨즈 컬렉션으로 꼽히며, 아시아 최초이자 유일의 남성복 전문 패션 위크다. MCM은 작년에도 싱가포르 맨즈 패션위크 피날레 쇼를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매장 매니저는 “오픈 2주 만에, 예상 매출의 120%를 달성했다. 이전에는 싱가포르 고객들이 MCM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거나 지인을 통했는데, 이제는 바로 구매할 수 있어 만족스러워한다”고 전했다.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 A씨(34,남성)는 “싱가포르 남성들에게 MCM은 최고의 인기 럭셔리 브랜드 중 하나”라며 “특히 이 곳 마리나 베이 샌즈 매장에는 남성 라인이 매우 다양하고 많아 쇼핑하기에 최적이다”라고 전했다.

[사진=MCM 제공]

MCM 관계자는 “마리나 베이 샌즈 내 MCM 입점은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 MCM의 입지와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입점 그 자체만으로 브랜드의 위상과 위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주목할 만한 성과이다.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를 필두로 앞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MCM은 2013년에만 스위스 취리히, 파리 갤러리 라파예트, 런던 히드로 국제공항, 베이징 사이텍 플라자, 항저우 유로 스트리트 등 13개 매장을 오픈 했고, 올해 말까지 세계 각지에 매장 오픈 예정 중에 있다. 이외에도 MCM은 이탈리아, 두바이 등 전 세계 32개국에 287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한빛 기자/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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