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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속옷, 볼륨 있어야 팔린다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봄륨을 강조하는 여성 속옷 제품이 잘 팔리고 있는 걸로 나타났다. 최근 몇 년새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겨울이 찾아오면서 옷이 두꺼워지자 볼륨을 부각시킬 수 있는 볼륨업 속옷을 구매하는 여성이 많아진 것.

24일 롯데백화점 속옷 상품군의 매출에 따르면 속옷은 최근 2년간 전체 평균 7%대 신장률을 보였지만 볼륨 강화 제품들은 15% 이상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비비안’, ‘비너스’ 등 속옷 브랜드는 기존 상품에 볼륨업 기능을 강화한 상품을 다양하게 출시했다. ‘CK언더웨어’, ‘아르마니언더웨어’ 등 가벼운 착용감과 패션성을 강조했던 패션 속옷 브랜드들도 최근 볼륨업 라인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CK언더웨어’의 경우 ‘12년 ‘푸쉬포지티브(볼륨강화)라인’ 출시 이후 브래지어 매출이 14% 이상 신장했고, ‘트라이엄프’도 ‘맥시마이저(볼륨강화)라인’이 강화되면서 브래지어 판매가 29.7%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런 추세에 맞춰 본점 영플라자 2층에서 25일~31일까지 일본 속옷 브랜드 ‘에메필(aimerfeel)’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에메필’은 일본 내 135개, 중국 등 6개국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중저가 패션 내의 브랜드. 강력한 볼륨업 상품으로 유명하다. A~H컵까지 국내 브랜드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사이즈가 있다. 유명 브랜드의 절반 수준 가격이 강점이다. 


롯데백화점 여성패션MD팀 전윤섭 CMD(선임상품기획자)는 “노출의 계절인 여름에는 옷이 얇아 누드톤의 속옷이 인기라면, 가을·겨울에는 두꺼운 옷을 입어도 섹시해 보일 수 있는 볼륨업 상품들이 더욱 인기”라며 “이번 행사는 합리적인 가격에 몸매 보정 효과는 물론 패션성까지 갖춘 속옷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쇼핑 찬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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