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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산물 레스토랑 보노보노, 국내 수산물 살리기 나서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시푸드 레스토랑 보노보노는 25일~다음달 24일까지 국내산 수산물 살리기 대축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일본 원전 사고 탓에 침체된 국내산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국내산 수산물 매입량을 50% 이상 늘리기로 했다.

보노보노의 월 평균 전체 수산물 사용량은 15t으로 매입금액 기준으로 3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국내산 수산물의 사용량은 5t으로 매입금액 기준으로 1억원 규모이며 전체 사용량의 약 33%를 차지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보노보노는 스노우 크랩, 연어, 참치 등 국내산 수산물로 대체가 불가능한 일부 수입품목을 제외하고 사용량이 많은 주요 수산물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변경하고 품목 수도 확대했다.

행사기간 동안 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신안 흰다리 새우, 통영 도미, 농어, 꽃 가리비, 구룡포 과메기, 속초 방어, 제주 광어, 군산 전어 등 국내산 제철 수산물을 활용한 활어회ㆍ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보노보노는 수산물의 품질ㆍ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바이어가 전국의 주요 산지에서 그날그날 갓 어획한 수산물을 직접 구매하고 활어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매장으로 직송하는 운반 차량을 직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동염 신세계푸드 외식담당 상무는 “일본 원전사고 이후 원산지를 궁금해 하는 고객의 문의가 증가하고 불안감에 예약을 취소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산 수산물의 소비진작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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