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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라”…야구장 피부관리 노하우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한국시리즈의 인기가 뜨겁다. 최근 한국시리즈 경기일정 예매가 시작된 가운데 불꽃 튀기는 예매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한국시리즈 예매 성공노하우’ 등 다양한 예매 비결들이 핫 키워드들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야구 열풍에 한 몫을 담당하고 있는 관중들이 바로 20~30대의 젊은 여성 팬들이다. 여성 관중들의 점유율이 40% 이상에 달할 정도로 여성 야구팬들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이와 같이 가을 시즌에는 야구장이 연인들의 최고 데이트 코스로 꼽힐 정도로 주중, 주말 할 것 없이 야구장은 연일 만석 행진이다.

특히 금번 삼성과 두산의 한국시리즈 3차전은 27일 주말 낮 황금시간대에 시작돼 경기장에서 직접 응원하는 관중들에게 더욱이 인기가 높다. 하지만 마냥 즐거울 수만은 없는 법. 한낮의 자외선지수가 가장 높은 시간대인 만큼 특히 여성들은 피부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강렬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야구장에 출발하기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발라야 한다. 또한 모자나 팔토시 등을 착용하는 것도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랜드피부과 이지영 원장은 “야구장에서는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는 만큼 자외선 차단제 SPF 40~50, PA++ 정도를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한 번에 두껍게 바르는 것보다는 여러 번 얇게 펴서 바르는 것이 좋으며 햇빛에 노출되는 얼굴, 목 등에는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야구장에서 신경 써야 할 피부 문제는 자외선뿐만이 아니다. 경기장 내는 건조함과 바람, 각종 유해 먼지로 피부가 메마르기 쉬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분공급에도 신경 써야 한다. 경기 중 틈틈이 물이나 음료를 섭취해주고 미스트를 뿌려준 뒤 손으로 톡톡 두드려 흡수시켜 주면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다.

경기를 관람하고 집에 돌아오면 장시간 자외선 노출로 민감해진 피부를 잘 달래주는 애프터케어가 필요하다. 자외선 차단제와 각종 유해 먼지, 노폐물 등이 피부에 남지 않도록 충분히 거품을 내어 깨끗이 세안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세안 후에는 수분크림을 듬뿍 발라 건조해진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고 마스크 팩 등으로 피부를 진정시켜주도록 한다.

한편, 장시간 강한 자외선과 흙먼지에 시달린 피부를 그대로 방치해두면 기미, 주근깨, 잡티 등 색소질환을 비롯해 뾰루지와 같은 각종 피부 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다. 자가적인 방법으로 애프터케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색소질환 및 피부 트러블이 심해졌다면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인트라셀이나 IPL과 같은 시술을 고려해보는 것도 방안이 된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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