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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제일제당 당뇨약 ‘보그메트’ 복합제 약가우대 첫 적용
내년초 출시…단일제 최고가의 60%선 합산


CJ제일제당의 당뇨치료 복합 개량신약 ‘보그메트’가 복합제 약가우대가 첫 사례로 적용됐다.

2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개량신약 복합제의 약가 가산기준이 신설돼 개정된 ‘약제의 결정 및 조정기준’이 적용된 약제 상한금액표가 지난 21일자로 고시됐다.

개량신약 복합제는 그간 임상적 유용성(복약순응도, 편리성 등)을 개선함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약가산정 기준이 없었다. 개정된 기준은 개량신약 복합제로 허가된 제품에 대해 개별 단일제 최고가 59.5%의 합으로 약가를 산정받도록 했으며, 혁신형 제약기업은 추가의 혜택이 주어진다.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보그메트는 메트포르민 복합제로는 최초로 보글리보스와 결합한 개량신약으로, 용법ㆍ용량 개선 등을 인정받아 재심사기간 6년의 개량신약 복합제 지위를 획득했다.

보그메트는 CJ가 5년여 연구 끝에 개발했으며, 이당류의 흡수를 막아 식후 고혈당을 개선하는 동시에 인슐린저항성을 개선할 수 있어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동아시아인에게 특화된 당뇨치료제다.

약물치료 경험이 없는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을 진행한 결과, 메트포르민 단독요법보다 더욱 우수한 혈당강하효과를 보였다. 또 설사 등 위장관부작용 발현빈도 감소, 체중감소 효과를 나타내면서도 저혈당 위험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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