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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동부, 삼성 상대로 20점 차 역전승
[헤럴드생생뉴스] 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20점 차를 뒤집는 뒷심을 발휘하며 시즌 초반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이충희 감독이 이끄는 동부는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85-84로 이겼다.

2쿼터 한때 21-41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던 동부는 김주성, 허버트 힐, 이승준의 ‘트리플 타워’를 앞세워 착실히 추격에 나서 4쿼터 마지막 공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경기 종료 2분 전까지만 해도 9점을 뒤지던 동부는 김주성과 이광재가 연달아 3점포를 터뜨려 종료 1분24초를 남기고는 81-84를 만들었다.

이어 다시 공격권을 잡은 동부는 종료 29.2초를 남기고 이승준이 자유투 2개를 보태 급기야 83-84까지 추격했다.

삼성은 29초를 남기고 쐐기골을 넣기 위한 마지막 공격에 나섰지만 김승현이 드리블하다 공을 흘리는 실책을 저질러 공격권을 동부에 헌납했다.

종료 10초 전 공격권을 잡은 동부는 박지현이 골밑에 있던 김주성에게 절묘한 어시스트를 연결했고 이를 김주성이 역전 결승골로 만들어냈다.

이때 남은 시간은 2초였다. 삼성은 급히 마지막 공격에 나섰지만 슛 한 번 쏴보지 못하고 허무하게 패배했다.

동부는 김주성이 40분을 다 뛰며 27점,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힐이 19점, 이승준은 13점을 보탰다.

4승1패가 된 동부는 1위 울산 모비스(4승)를 0.5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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