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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경완 은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헤럴드생생뉴스]‘최고의 포수’ SK와이번스 포수 박경완이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

박경완은 최근 구단과의 면담을 통해 23년간의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은퇴를 최종 결정했다. SK는 박경완을 내년부터 2군 감독으로 선임했다.

박경완은 이에 대해 “은퇴는 언젠가는 해야 되는데 지금이 그때라고 생각했다. 선수를 계속 하는 것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지만 지금 마무리하는 것이 명예로울 것 같았다. 다른 팀에서 선수 생활을 연장하기보다는 SK에서 끝내는 것이 가장 좋다고 판단했다”며 은퇴 소감을 밝혔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2007년 SK의 한국시리즈 첫 우승을 꼽았다. 당시 1,2차전을 모두 패했지만, 선수,코칭스태프가 똘똘 뭉쳐 3차전부터 4연승을 이뤄낸 기억을 떠올렸다. 박경완은 끝으로 “그동안 성원해주신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에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지도자로서도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했다.

박경완은 지난 1991년 전주고를 졸업하고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한 박경완은 1994년부터 주전 포수로 활약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1998년 현대 유니콘스로 이적한 뒤 2000년에는 국내 최초로 4연타석 홈런과 페넌트레이스 최우수 선수상(MVP)을 수상했고, 2001년에는 포수 최초로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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