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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 게임 못한다 놀려서…친구에 흉기 휘두른 고교생 등
○…고교생인 A 군은 올해 초 인터넷 게임사이트에 접속한 친구와 같은 편이 돼 게임을 하다가 상대팀에게 졌다. 그러자 A 군의 친구는 욕설과 함께 ‘게임을 그것밖에 못하냐’는 내용의 채팅 메시지를 A 군에게 보냈다.

A 군은 다음날 또다시 같은 게임에 접속했다가 ‘어제 졌는데 또 들어오냐’는 친구의 메시지를 받고는 ‘나와라. 죽여버린다’고 답장 메시지를 보냈다. 그 후 가게에서 흉기를 구입하고 약속 장소에 나간 A 군은 친구에게 2차례 흉기를 휘둘러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21일 울산지법은 “10대의 A 군은 소년법상 소년으로서 보호처분에 해당하는 사유가 인정된다”며 부산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했다.

울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보호관찰 끝나자마자 또 범행

○…보호관찰이 끝나자마자 강ㆍ절도 범행을 저지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A(22) 씨 등 7명은 지난달 23일 오전 3시께 광주 남구 구동 광주공원 벤치에서 잠을 자던 B(51) 씨를 폭행해 수표 2400여만원과 현금 85만원 등 2485만원을 빼앗고 9차례에 걸쳐 영업이 끝난 식당, 마트 등에 침입해 6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고향 집을 팔고 새 직장과 집을 구하러 광주에 왔다가 일을 구하지 못하고 공원에서 자던 B 씨에게서 돈을 빼앗은 뒤 수표는 모두 불태우고 현금은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기훈 기자/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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