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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동뮤지션, 루게릭 환자 위한 재능 기부 나서
악동뮤지션이 루게릭 환자를 위한 재능 기부에 나선다.

악동뮤지션은 오는 10월 21일 오후 7시 30분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에서 개최하는 ‘박승일과 션이 함께하는 루게릭 희망콘서트(이하 루게릭 희망 콘서트)’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전직 농구코치인 루게릭병 환자 박승일 씨와 지누션의 션이 공동 대표로 있는 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과 악동뮤지션이 함께한다. 이를 통해 루게릭병에 대한 인식을 일깨워 주고 루게릭 요양병원건립을 위한 기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루게릭 희망 콘서트’는 이번으로 3회째를 맞게 됐다. 지난 6월 4일 KT 올레홀에서 개최한 2회 콘서트는 전 객석이 만석으로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YG패밀리는 수년 전부터 루게릭병 환자 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션과 함께 꾸준히 활동을 지원해왔다.

지난 2009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사회공익캠페인인 ‘WITH’를 통한 기금 전달을 시작으로 지난 8월에는 지드래곤이 자신의 생일을 위해 8,180만원을 루게릭 요양병원건립에 기부했으며, 이에 YG의 가수들을 사랑하는 팬들의 동참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SBS ‘K팝스타’ 우승 후 YG에 합류한 악동뮤지션도 ‘라면인건가’와 ‘I LOVE YOU’ 등 자신들의 히트곡을 이번 콘서트에 선보이며 루게릭병 환자들을 위한 희망을 노래할 예정이다.

악동뮤지션은 이번 콘서트에 다른 출연자들과 함께 재능기부로 출연하게 됐으며, 콘서트 티켓의 수익금은 루게릭 요양병원건립기금으로 기부된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개그맨 이홍렬의 사회로, 션과 악동뮤지션을 비롯해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했던 가수 장혜진, 팝페라 정세훈, 바리톤 박경준, 뮤지컬배우 선우, 가야금 아티스트 주보라 & 재즈 피아니스트 오화평, 크로스오버 앙상블 인치엘로, 가수 DK SOUL 김동규의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진행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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