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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라이프 - 키친타이머] 요리 완성되면 '맛있는 소리가'
+ 플랫폼 :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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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점 만점)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잠들기 직전 어김없이 반복하는 행동이 있다. 스마트폰 안에 알람시계가 잘 설정돼 있는지 확인하는 일이다. 혹시나 OFF 버튼으로 변경된 것은 아닌지, 스마트폰이 진동모드로 돼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고 나서야 이내 마음 편히 잠을 청할 수 있는 것은 비단 기자뿐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언제부턴가 스마트폰이 알람시계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는 것을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다. 특히 기자의 경우 맛있는 라면을 끓여먹기 위해서는 반드시 포장지 뒷면에 표시된 레시피에 따라 물을 계량하고 끓이는 시간까지 정확히 하는 만큼 보조 싱크대 위에 스마트폰이 올라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러한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패턴 때문인지 최근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는 '키친타이머'가 생산성 카테고리서 2위까지 올라왔다.

 

   
키친타이머는 주방에서 요리 레시피에 따라 알람을 설정하기 용이하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자주 즐겨먹는 음식의 조리시간을 알람으로 설정해 두면 나중에는 선택만으로 간편하게 세팅할 수 있다.
가령 자주 해먹는 인스턴트 자장면의 경우 일반 라면을 끓일 때 보다 조금 긴 시간이 걸리는 만큼 알람시계에 5분 30초를 설정해 두면 제 시각에 맞춰 알람소리가 우렁차게 들린다. 물론 한 번 설정해 둔 것은 언제든지 다시 꺼내 활용할 수 있다.
한 번에 다양한 음식을 조리 할 때에도 유용한 편이다. 가령 스토브 한쪽 냄비에는 멸치국물을 우리고 다른 쪽에서는 약한 불로 계란 후라이를 하고 있을 때에는 두 개의 시간을 동시에 설정할 수 있다.
물론 오랜 시간 공을 들여야 하는 음식을 할 때에는 자주 냄비뚜껑을 열어보는 것이 상책이지만 간단한 요리를 할 때에는 몇 번의 터치만으로 음식을 태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는데서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물론, 이 앱의 알람 기능만 믿고 요리 도중 자리를 뜨거나 잠을 청하는 것은 금물이다.


 
황지영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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