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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치더게임-디어 헌터 2014] 심장 울리는 최고의 사냥 게임
● 개발사 : 글루 모바일
● 배급사 : 글루 모바일 
● 플랫폼 : 스마트 디바이스 
● 장   르 : 어드벤처


국내 모바일게임의 가장 큰 아쉬움으로 꼽히는 것 중 하나가 비슷비슷한 스타일의 게임들이 너무 많이 출시된다는 점이다. 확실한 차별화로 승부하기보다는 어느 정도 트렌드를 따르며 소극적인(?) 변화를 시도하기 때문이다.
아직은 시장 자체가 크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이해가 가기도 한다. 아울러 국내 유저들의 취향이 다양하지 못한 부분도 이른바 양산형 게임들의 범람을 야기한다. 하지만 어디서도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게임을 향한 유저들의 갈증을 생각하면 아쉬움을 지울 수 없다.
이런 측면에서 글루 모바일이 선보인 '디어 헌터 2014'는 개성 면에서는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게임이다.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사냥이라는 소재가 뛰어난 그래픽과 시스템 위에서 만족스럽게 펼쳐지고 있다.
'디어 헌터 2014'에서 유저는 사냥꾼이 돼 각종 동물들을 사냥하면 된다.

 

   
북아메리카의 유명한 숲들을 배경으로 사슴, 엘크, 곰, 늑대, 무스 등 다채로운 야생 동물들이 등장해 흥미를 자극한다. 각 동물에 따라 체력이 다르고 심장이나 폐 등 특정 부위를 명중시켜야 하는 등 미션까지 제공, 단순한 사냥 게임 이상의 즐거움이 있다.
사냥감 뿐 아니라 무기도 다양하다.
기본 라이플을 시작으로 샷건, 피스톨, 어설트 라이플 등 방대한 무기를 만날 수 있고 각 무기별로 업그레이드까지 가능해 아이템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 성능을 높여주는 각종 부품은 종류에 따라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하니 세심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잘 만든 게임이지만 역시 생소하다는 것이 걸림돌이다. 사냥 자체가 국내에서는 대중적이지 않고 가냘픈 초식동물을 파괴적인 무기로 사살하는데 반감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게임은 게임일 뿐, 완성도와 개성만 놓고 본다면 비교할 대상이 없는 웰메이드 게임이다.※ 정광연 기자의 '터치 더 게임'은 매주 화제를 불러 모은 스마트폰 & 피처폰용 게임을 선정, 이에 대한 기자의 시각을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정광연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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