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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엔지니어링 실적 쇼크…올 영업익 전망 9800억 적자
3분기 손실 7468억 실적 악화
삼성엔지니어링의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적자로 돌아섰다. 이에 올해 전체 영업이익 전망을 9800억원 적자로 수정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8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2.06% 감소한 1조9445억원, 영업손실 7468억원, 순손실 52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 올해 연간 영업 실적 전망을 조정해 매출액 10조2000억원, 영업손실이 9800억원, 당기순손실은 6800억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애초에는 올해 신규 수주 14조5000억원, 매출 11조6000억원, 세전 이익 3500억~4000억원으로 전망했었다.

회사 측은 3분기 적자에 대해 ▷ ‘U

AE 타크리어 CBDC(카본블랙 & 딜레이드 코커) 정유 프로젝트’의 기자재 및 공사물량 증가 ▷ ‘사우디 샤이바 가스 프로젝트’ 등의 돌관 공사 및 수정 작업 발생으로 인한 공사비 증가 ▷ ‘사우디 마덴 알루미늄 프로젝트’ 등 종료 예정된 프로젝트들의 공기 지연 등으로 추가 원가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향후 철저한 책임경영을 실시하는 한편,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으로 프로젝트 리스크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마무리되고 작년 말 이후 수주한 양질의 프로젝트들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는 2014년 하반기부터는 경영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수진 기자/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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