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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성 사회적기업 ‘굿윌스토어’ 1호점 오픈
효성그룹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회적 기업’ 1호점의 문을 열었다. 지난 17일 서울 증산동 매장에서 오픈한 ‘효성굿윌스토어’ 1호점이다.

효성은 지난해 11월 구성한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 1년여간 약 6억원을 투자해 ▷기부 ▷자원 재활용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융합한 사회적 기업 설립을 준비해왔다. 지난달에는 증산동에 150여평 규모의 매장을 마련하고, 임직원과 각계각층의 기증품을 모집하는 한편 함께하는재단과 사회적 기업 설립에 대한 MOU도 체결했다.

효성은 지난해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체조 국가대표 양학선 선수를 1년간 스토어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효성 관계자는 “금메달 포상금으로 부모에게 집을 사며 ‘효성’을 보여줬고, 독자적인 신기술로 세계를 제패한 양 선수의 성공 스토리가 ‘세계 1위 제품’을 다수 보유한 효성과 닮은 데에 착안했다”고 했다.

효성그룹이 지난해 11월부터 TFT를 구성, 1년여간 6억원을 투자해 설립을 추진해온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회적 기업인 ‘효성굿윌스토어’ 1호점이 오픈했다. 행사에 참석한 각계인사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승철(왼쪽부터)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최명복 서울시 교육위원, 장형옥 효성 인사총괄 부사장, 체조 국가대표 양학선 선수( ‘효성굿윌스토어’ 명예홍보대사), 기동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정덕환 에덴복지재단 이사장, 김우영 은평구청장, 김종선 은평구의회 의장.

양 선수는 행사에서 스토어에 신발과 티셔츠를 기증했고, 방문객 대상 사인회도 했다. 이 밖에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 선수가 후프ㆍ볼ㆍ리본ㆍ곤봉, ‘한국인 첫 메이저리거’ 박찬호 선수가 사인볼을 스토어에 기증했다. 또 1975년 ‘근검절약 국론통일’이라고 쓴 박정희 전 대통령의 휘호와 조선 말기 영친 왕의 황태자비 고(故) 이방자 여사의 휘호를 담은 액자 등 사내 임직원들의 애장품도 기증됐다.

행사에는 장형옥 효성 인사총괄 부사장, 기동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정우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지원국장, 김우용 함께하는재단 대표, 스토어를 처음 소개한 고 강영우 전 유엔(UN) 세계장애위원회 부위원장의 미망인 석은옥 여사 등이 참석했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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