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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카자흐 경제계, 신재생 에너지 등 경협분야 확대키로”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카자흐스탄 경제계는 양국 경제협력 분야를 기존의 자원개발 위주에서 신재생 에너지, 금융, 산업기술협력 등으로 확대키로 했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 5개국 중 최대 자원부국이자, 우리 기업의 관심도가 높은 곳이라 그 결실이 주목된다.

전경련은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삼룩에너지 삿칼리예프 회장 등 40명의 카자흐스탄 경제사절단과 ‘한-카자흐스탄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한국 측에선 김신 삼성물산 사장 등 12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양국 기업 간 협력 분야를 미래 에너지와 첨단기술 분야로 확대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스마트 그리드 분야에서 양국 기업 간 협력, 특히 카자흐스탄 기업들의 한국증시 상장 및 카자흐스탄 철도 현대화 사업에 대한 한국기업의 참여방안 등이 논의됐다.특히 양국 경제계는 전경련이 카자흐스탄에 제기했던 한국기업의 카자흐스탄 투자진출 시 겪는 13가지 애로를 개선하는 데 함께 노력키로 했다. 예를 들어 전경련은 카자흐스탄 정부의 까다로운 비자 및 노동허가증 발급 절차의 개선 필요성을 카자흐스탄 측에 거듭 촉구했는 데, 카자흐스탄 정부는 현재 개선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은 카자흐스탄 시장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점을 감안해 카자흐스탄과 지난 5월 알마티에서, 10월 서울에서 두 차례 합동회의를 개최했고 양국 기업 간 전략적 경협 파트너십 구축에 전력하고 있다.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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