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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을 바꾼 한마디-존 록펠러> “성공은 평범한 일을 비범하게 처리하는 것이다”
‘기업 자본주의의 아버지’, ‘자선사업의 시조’ ‘악덕 자본가’. 한 인물에 대한 평가는 극을 달린다. 현재가치로 따지면 미국 최고의 부자는 빌 게이츠가 아닌 ‘석유왕’ 존 록펠러다. 그는 ‘피도 눈물도 없이’란 표현이 걸맞게 무자비한 기업 인수ㆍ합병(M&A)을 통해 39살에 석유사업의 90%를 장악했다. 한편으론 술이 나오는 행사는 아예 가지 않을 정도로 독실한 침례교 신자였다. ‘왼손 몰래 오른손’으로 무수히 많은 기부를 했다. “성공의 비결은 평범한 일조차 비법하게 처리하는 것이다”란 얘기가 와 닿은 것은 이 때문이다.

널리 알려진 록펠러재단을 세웠고 시카고대, 록펠러대도 그가 설립한 학교다. 올해도 어김없이 노벨경제학상 공동 수상자 3명 중 2명은 시카고대 교수다. 1969년 노벨경제학상 시상이 시작된 후 수상자 74명 중 12명이 ‘시카고 학파’다. 98세인 1937년에 세상을 떠났지만, 록펠러의 자선은 오래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전창협 디지털뉴스센터장/jlj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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