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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집폭행 시비’ 이천수 결국 불구속 입건
[헤럴드 생생뉴스]술집에서 옆자리 손님과 폭행 시비에 휘말린 이천수(32ㆍ인천유나이티드)가 결국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6일 밤 폭행과 재물손괴 혐의로 이천수를 불구속 입건했다.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이천수는 지난 14일 0시 45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술집에서 옆자리 손님 김모(29)씨를 때리고 김씨의 휴대전화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씨로부터 얼굴을 2대 맞았다고 주장하며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시 술자리에 있던 일행과 목격자들의 진술을 종합할 때 이천수의 폭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천수는 경찰에서 “김씨가 구단에 대해 좋지 않은 말을 해 기분이 좋지 않았다”면서 “몸싸움이 있긴 했지만, 술에 취한 상태여서 김씨를 때린 사실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수는 당초 구단을 통해 “아내와 지인 등 3명과 함께 술을 마시고 있는데 김씨가 시비를 걸어 참다못해 테이블 위의 술병을 쓸어내렸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당시 술자리에 아내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천수는 지난 2007년 술집 여주인을 때린 혐의로 고소됐고 2009년에도 전남 드래곤즈 소속으로 코치진과 폭행 시비로 한 동안 그라운드를 떠나있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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