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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진 네이버 의장, 1조원대 주식부자 등극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벤처기업 출신으로  1조원대 주식갑부로 등극했다.

1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이 의장의 주식지분가치 평가액은 1조454억원(15일 종가 기준)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5058억원 규모였던 이 의장의 주식가치 평가액은 15일 네이버 주가가 급등하면서 1조원 벽을 뛰어넘었다. 이 기간 이 의장의 주식 평가액 증가율은 105.6%에 달한다. 이날 네이버 주가는 전날보다 5만2000원(8.9%) 오른 63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의장의 ‘1조원 클럽’ 가입으로 1조원대 주식부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모두 16명으로 늘었다.

이 회장은 11조7368억원으로 주식부호 1위 자리를 지켰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7조1522억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3조401억원으로 각각 2, 3위에 올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조2455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2조2224억원, 정몽준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2조164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 형제,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등이 10위권에 포함됐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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