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고시촌(대학동 일대)에 새로운 문화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스토리텔링 작가 클럽하우스’를 운영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스토리텔링작가 클럽하우스’는 작가, 영화감독, 연극연출가 등이 모여 새로운 이야기를 창작하고 지역의 경제, 관광, 문화 등을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소설가들을 위한 작가촌이나 영화인들을 위한 창작마을로 국한하지 않고 소설, 영화, 방송, 연극, 애니메이션 등 전반을 아우르는 작가들의 창작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구는 원룸, 고시원의 임대료를 스토리텔링 작가 등에게 일부 지원해주고 작가별 역량과 취향에 맞춘 프로그램 개발로 작가의 현실적 생활조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리고 스토리텔링 공동개발, 개발된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장르별 창작 활동 등 클럽하우스 운영의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작가들이 생산한 작품이 적절한 배급과 유통망을 통해 관객 혹은 독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출판기획자, 영화제작사 등과의 연계도 추진한다.

방송, 희곡, 동화, 시나리오, 소설 등 1작품 이상 발표한 경력 소유자나 영화, 연극 등의 조연출, 감독 경력자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임대보증금 없이 입주 가능하며 최소 4개월부터 1년까지 자유롭게 임대기간을 조정할 수 있다. 문의 문화체육과(02-879-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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