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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안마의자 나와” 코웨이, 자체브랜드 제품으로 시장공략
800만∼1000만원선 일본산 비해 저렴한 280만원대 책정


코웨이가 고가 안마의자 시장을 장악한 일본업체들에 도전장을 던졌다. 고가 안마의자는 800만∼1000만원으로, 경차값 수준이다.

코웨이는 16일 자체 브랜드 ‘코웨이 안마의자(MC-01ㆍ사진)’을 새로 내놓고 중고가 시장 도전을 선언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11년부터 ‘비바체 안마의자’ 등 전문업체의 제품을 자사 방문판매채널을 통해 판매해 왔다. 이번에 출시한 프리미엄 안마의자 MC-01은 9개월 간의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한국인의 체형에 맞게 만든 코웨이 최초의 안마의자다.

가격은 280만원으로 일시불 판매만 한다. 일본업체의 안마의자가 예사로 1000만원 가까이 하는 것에 비해 기능은 차이가 없으면서도 가격은 크게 저렴한 편이다. 


MC-01은 차별화된 6가지 마사지 프로그램을 탑재해 전신을 시원하고 강력하게 마사지 해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부위별 에어백이 전신을 감싼 상태에서 머리부터 발끝을 당겨주는 스트레칭 모드, 국내 유일의 스페셜모드를 적용해 선택한 마사지가 끝나면 30개의 에어백이 동시에 작동하면서 원활한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또 다양한 신체크기의 온가족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맞춤 안마시스템도 적용했다고 코웨이는 소개했다. 어깨위치 자동감지기능뿐만 아니라 다리길이까지 사용자 체형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고.

이밖에 안마 종류별 작동센서를 달리해 신체 각 부분에 맞는 안마시스템을 구현해냈다. 6개의 마사지 볼과 어깨ㆍ팔ㆍ허리ㆍ골반ㆍ종아리에서 발바닥까지 전체적으로 30개의 에어백을 장착해 부위 별 세심한 안마가 제공된다고 밝혔다.

코웨이 관계자는 “대기전력을 최소화해 경쟁제품 대비 70% 절전효과를 제공하는 등 깐깐한 품질검증을 거쳐 만들었다”며 “우선 중고가 시장부터 공략해 차츰 고가시장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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