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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ㆍ스페인, 브라질월드컵 티켓…佛ㆍ포르투갈은 PO행
[헤럴드 생생뉴스]‘축구종가’ 잉글랜드와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 등이 국제축구연맹(FIFA)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조2위에 그친 프랑스와 포르투갈은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한번 브라질행에 도전하게 됐다.

잉글랜드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H조 10차전에서 전반 41분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반 43분 스티븐 제라드(리버풀)의 연속골에 힘입어 폴란드를 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승점 22를 기록, 이날 산마리노를 8-0으로 격파한 우크라이나(승점 21)를 제치고 조 1위로 브라질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유럽에서는 각 조 1위에 오른 9팀이 본선에 직행하고, 각 조 2위 중 상위 8팀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 진출 여부를 결정한다.

FIFA 랭킹 1위 스페인도 그루지아를 2-0으로 꺾고 I조 1위(승점 20)를 확정, 프랑스(승점 17)를 뿌리치고 본선에 올랐다. 스페인은 알바로 네그레도(맨체스터 시티)와 후안 마타(첼시)가 한 골씩 터뜨려 승리를 합작했다.

F조에서는 러시아가 아제르바이잔과 1-1로 비겨 승점 22를 기록, 이날 승리한 포르투갈(승점 21)에 승점 1차로 앞서 조 1위를 차지했다.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경고누적으로 빠지고도 룩셈부르크를 3-0으로 물리쳐 플레이오프에 합류했다.

G조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리투아니아에 1-0으로 신승, 승점 25로 그리스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면서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기쁨을 맛봤다.

한편, 이미 본선진출을 확정한 독일은 C조 최종전에서 결승골 등 3골을 폭발한 안드레 쉬를레(첼시)의 활약을 앞세워 스웨덴을 5-3으로 격파, 9승1무(승점 28)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일찌감치 D조 1위를 굳힌 네덜란드도 터키를 2-0으로 꺾고 승점 28을 기록, 2위 루마니아(승점 19)를 크게 따돌렸다.

각 조 1위 팀이 모두 결정된 가운데 11월 15일과 19일 개최 예정인 플레이오프에서는 프랑스, 포르투갈, 스웨덴, 크로아티아, 그리스,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아이슬란드가 남은 4장의 티켓을 두고 다투게 됐다. 두 팀씩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경기를 치러 승자가 본선에 오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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