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 사진만 안올렸어도…’ 매킬로이, 입 벌리고 자는 사진 때문에 결별 통보?
‘이 사진만 안올렸어도….’

‘골프 황태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여자테니스 전 세계랭킹 1위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 커플의 결별설은 한 장의 사진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아일랜드 매체인 아이리시 인디펜던트는 “보즈니아키가 트위터에 올린 매킬로이 사진 때문에 2년 간 지속된 핑크빛 관계가 깨졌다”고 했다. 이 매체는 “이 사진 한 장이 마지막 결정타였다. 세계 최정상의 프로골퍼에겐 참을 수 없는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보즈니아키가 지난 9월 자신의 트위터에 직접 찍어 올린 사진은 매킬로이가 입을 크게 벌리고 안경도 벗지 않은 채 정신없이 자고 있는 모습이다. 보즈니아키가 올린 사진은 삽시간에 수백만 팬들에 의해 리트윗됐고 이를 알게 된 매킬로이가 분노했다는 것이다.

사진=보즈니아키 트위터

결별 보도가 전해지자 보즈니아키는 덴마크 신문 엑스트라 블라뎃과 인터뷰에서 “루머에 지쳤다. 우리 관계는 문제가 없으며 특별히 더 말할 것도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매킬로이의 달라진 반응이 심상찮다. 이전에는 불화 루머가 나올 때마다 적극적으로 반박했던 매킬로이가 이번만큼은 “노 코멘트”를 일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번엔 뭔가 있지 않느냐’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매킬로이는 15일 열린 코오롱 한국오픈 기자회견 때도 결별설에 관한 질문에 “사생활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며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해외 네티즌들은 “귀엽게 잘 나왔는데 왜 화가 났지?” “이런 사진 때문에 헤어지자고 한 남자라면 헤어지는 게 백번 낫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트위터는 이별의 지름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조범자 기자/anju1015@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