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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 홀릭> 생명의 근원, 그 빛속으로
푸른 창공에 영롱한 별들이 반짝이는 걸까? 아니면 푸른 하늘 아래 사람들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걸까? 원과 삼각형으로 이뤄진 추상화는 밝은 색채와 짜임새 있는 구도가 감상자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

이 그림은 생명의 근원인 ‘빛’을 표현하는 작가 박은숙(58)의 신작이다. 홍익대 미대와 대학원(서양화 전공)을 나온 작가는 생명의 경이로움과 은총을 형상화한다. 광활한 하늘에서 찬란히 빛나는 은하수와 그 하늘을 우러러 보는 생명체를 그리는 것이다. 다채로운 빛깔의 옷을 입고 하늘을 향해 원을 만든 패턴화된 도상은 바로 우리 자신인 셈이다. 원과 삼각형의 끊임없는 변주를 통해 독특한 콤포지션(구성)을 이룬 박은숙의 그림에는 환희, 찬미가 가득차 있다. 그의 신작 회화는 16~22일 서울 인사동 선화랑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

박은숙‘Origin-Harmony’.160x16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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