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장비, 공구, 플랜트기자재, 자동차부품 등 5개 자본재 통합 전시회가 16∼1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국내 전시회 사상 최대 규모인 10만㎡의 전시장에서 열리는 ‘제2회 한국산업대전’은 36년 전통의 한국기계전을 중심으로 서울국제공구전과 한국국제용접절단기술전, 금속산업대전, 한국자동차산업전 등 산업 연관성이 높은 5개 핵심 자본재전시회를 통합한 행사다.
무역액 2조달러 달성을 위한 대형 국제전시회이자 연관산업간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대한민국 대표 종합 산업전시회로, 세계 39개국 1821개 업체가 참가해 5만7630품목을 선보였다.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ㆍ두산중공업 부회장)는 바이어 6000여명을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고 출품업체의 해외시장 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메인 전시인 한국기계전은 공작기계, FAㆍ모션콘트롤, 유공압기기 등 11개 분야에서 777개 사가 참가해 최신 기계류를 선보였다. 금속전 320개, 공구전 225개, 용접전 120개, 자동차산업전에는 379개 사가 참가해 신기술 및 신제품을 전시 중이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ㆍ태양광 제조장비 국산화한 공로로 한미반도체의 곽노권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기계진흥회 정지택 회장<사진>은 개막식에서 “행사기간 15만명 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며, 50억달러의 구매상담과 5억달러 이상의 계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