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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쌩큐 류현진’ 다저스, 카디널스 3-0으로 꺾고 1승2패 추격
[헤럴드 생생뉴스]이를 악물고 나선 류현진이 7이닝 무실점의 눈부신 역투로 벼랑 끝에 몰렸던 LA 다저스를 구해냈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에 선발 등판, 7회초까지 혼신의 역투를 펼치며 단 한점도 내주지 않았다. 류현진은 ‘가을좀비’로 불리는 카디널스의 막강타선을 7회까지 3안타 1볼넷 4탈삼진으로 꽁꽁 묶었다. 특히 4회까지는 단 하나의 안타도 내주지 않았다. 투구수는 108개.

다저스 4회 곤살레스와 푸이그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섰고, 8회말 3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해 천금같은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뒤 브라이언 윌슨, 마무리 잰슨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를 투입해 세인트루이스를 3-0으로 꺾었다. 

잠자던 다저스 타선을 깨운 것은 루키 류현진의 호투였다. 



다저스는 4회말 카디널스의 에이스인 애덤 웨인라이트를 상대로 엘리스의 2루타와 라미레스의 진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애드리안 곤살레스가 우익선상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아내 기세를 올렸다. 이어 이디어의 땅볼로 다시 2사 3루가 되자 이번 시리즈 무안타에 삼진만 7개를 기록중이던 ‘미운오리’ 야시엘 푸이그가 우측 담당을 맞히는 3루타를 터뜨려 곤살레스를 불러들였다. 2-0.

다저스로서는 1차전 후반 이후 무려 22이닝 동안 묶여있었던 무득점의 사슬을 끊어낸 것이었다.

류현진은 2-0의 리드를 안고 등판한 5회초 위기를 맞았다. 프리즈에게 이날 경기 첫 안타를 허용한 뒤 곧이어 애덤스에게도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가 됐다. 하지만 제이의 우익수쪽 얕은 플라이때 2루주자 데스칼소가 판단미스로 주루사하면서 순식간에 투아웃을 잡아내며 한시름을 놓았다. 코즈마를 땅볼로 잡아내며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다. 6회를 삼자범퇴로 가볍게 마무리한 류현진은 7회 1사후 몰리나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데스칼소를 땅볼 애덤스를 삼진으로 솎아내며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다저스는 8회 브라이언 윌슨을 마운드에 올렸고, 9회 잰슨이 상대를 3자범퇴로 막아내며 3-0 승리를 마무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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