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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정부 일시 차입금 이자만 802억원
[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올 상반기 재정증권 발행 및 한국은행 일시차입에 따른 이자 비용이 802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수가 부족한 가운데 정부가 경기 활성화를 위해 자금을 상반기에 쏟아부은 탓이다.

15일 기획재정부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한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재정증권 발행에 따른 이자는 606억원, 한국은행 일시차입에 따른 이자는 196억원으로 총 802억원에 달했다.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최근 5년 동안 가장 많은 이자 지출 규모다.

이는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보다 10조원 가량 세수가 부족한 가운데 경기 회복을 위해 세출은 조기 집행하면서 재정증권 발행 규모와 한은 일시 차입금 규모를 크게 늘렸기 때문이다.

정부는 세입ㆍ세출 불균형과 재정조기집행 등에 따른 일시적인 자금 부족에 대해 30조원 한도내에서 재정증권을 발행하거나 한은 일시차입 등 수단을 강구할 수 있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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