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영ㆍ호남의 식품기업이 동반성장을 위해 하나로 뭉쳤다.

하림(대표 이문용)과 동양종합식품(대표 강상훈)은 15일 ‘동반성장 Triangle 실천협약’을 맺고 대ㆍ중소기업, 영ㆍ호남 기업간 동반성장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림은 전북 익산에 위치한 호남지역의 육계가공 선두업체이다. 동양종합식품은 경북 영천과 경산 두 곳에 식품 가공공장을 두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림은 자사생산 품목을 동양종합식품로 이전해 생산하게 된다. 또 향후 신제품 개발 역시 동양종합식품을 제2생산공장으로 지정해 실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동양종합식품은 20억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확보, 하림에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제품을 납품하게 된다.

두 회사는 또 R&D및 신제품 개발, 청년인턴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동양종합식품 관계자는 “기업간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로 신제품개발과 시장 개척, 물류거점 확보, 원가절감 등 경쟁력이 높아져 지역에 샤로운 고용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림은 육계가공 분야 선두업체로 장학금 지급, 은행대출에 이자 보전 등 200여개의 협력업체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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