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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의 선택' 이동건-정용화, 이들의 복귀가 반갑다
'미래의 선택'의 이동건과 정용화 두 남자주인공이 차별화된 캐릭터에 녹아들며 극을 이끌었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첫 방송된 '미래의 선택'은 전국 시청률 9.7%를 기록했다.



이동건은 원칙과 신념을 우선시하는 저널리즘을 갖췄지만 괴픽한 성격의 인물 YBS 김신 아나운서를 연기했다.

이날 김신은 뉴스에서는 공정성을 우선으로 하며 최선을 다해 아나운서로서의 소임을 다해 방송하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거침없이 육두문자를 날리거나, 스태프들이 짜놓은 프로그램 일정도 통으로 바꿔버렸다.

지난 2008년 '밤이면 밤마다' 이후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이동건은 변함없는 외모와 함께 신경질적인 말투, 표정등으로 김신 캐릭터를 실감나게 연기, 그 동안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동건과 함께 극의 중심을 맡고 있는 정용화는 YBS 회장의 손자이자, 신입 VJ 박세주로 등장했다. 재벌 3세의 신분을 속이고 위장 취업 중인 그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부드럽고 조용하지만 내면에는 살벌한 기업인의 피도 흐르고 있는 인물이다.

이날 정용화는 재벌 2세의 럭셔리함을 표현하기 위해 수트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날카로운 눈빛과 싸늘한 말투로 쫓아다니는 여자를 거절하는가하면 큰미래의 충고를 듣고 바다에 뛰어드는 나미래(윤은혜 분)을 보고 한 눈에 반했다.

또한 YBS 신입 VJ로 위장취업해, 평범한 20대 청년으로 변신, 앞서 보여줬던 재벌 2세 박세주와는 또 다른 모습을 선사했다.

정용화는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넌 내게 반했어' 등으로 연기에 입문,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미래의 선택'으로 오랜만에 연기자로 돌아온 정용화는 대중의 기대에 부응하듯 깊이 있는 연기를 펼쳐 향후 그의 활약에 기대를 모았다.

한편 '미래의 선택'은 주인공 나미러(윤은혜 분)가 미래의 자신이라고 주장하는 나미래(최명길 분)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신(新) 타임슬립'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접목했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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