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공정위, 대기업 전담조직 내년 2월 가동
포렌식 조사과 신설 추진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 전담 조직을 내년 2월부터 가동키로 했다. 또 갈수록 지능화되는 조사 방해에 대응하기 위해 노트북, 휴대폰이나 인터넷 상에 남아 있는 각종 디지털 정보를 분석해 범죄 단서를 찾는 ‘디지털포렌식(digital forensic)’ 조사를 담당하는 포렌식조사과 신설을 추진한다.

공정위는 15일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총수일가 사익편취 금지 및 내부거래 감시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개정 공정거래법이 내년 2월 14일 시행된다”며 “이에 필요한 조직과 인력의 규모, 조직 명칭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내부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 4월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내부거래 감시ㆍ조사 및 공시점검 전담조직’을 신설해 대기업 총수 등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정부가 ‘경제민주화’보다 ‘경제활성화’를 중시하는 흐름으로 바뀌면서 대기업에 부담을 주는 전담 조직 신설이 물 건너간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하남현 기자/airins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