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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포주공 4단지 조합설립…2841가구 재건축사업 본격화
서울 강남구 개포 주공4단지가 재건축 조합설립 총회를 열어 새 조합장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결의했다.

개포 주공4단지는 강남 재건축 ‘블루칩’으로 통하는 개포지구 재건축 단지 가운데 사업 진행이 가장 늦었던 곳으로 다른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사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14일 강남 개포4단지 재건축조합 및 개포동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13일 강남 컨벤션벨라지움에서 열렸던 개포4단지 창립총회에서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설립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신임 조합장은 현 조합추진위원장인 장덕환씨가 선출됐다. 개포 주공4단지 조합은 11월 강남구청에 조합설립 인가 신청할 계획이다.

개포주공4단지는 조합설립 일정이 확정된 후 이미 시세가 많이 뛰었다. 주공4단지 전용 50㎡형은 7월초 7억3000만원 하던 게 최근 7억8000만원까지 올랐고, 한달 전 4억8000만~4억9000만원하던 전용 36㎡형은 현재 5억4000만~5억5000만원까지 상승했다.

개포동 W공인 관계자는 “7월부터 9월말까지 시세가 뛰다가 최근 소강상태”라며 “당분간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지자체로 부터 조합설립 인가가 확정되면 다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개포주공4단지는 지난 1982년 현재 최고 5층, 28개동, 2841가구로 준공된 아파트 단지다.

GS건설이 현재 조합과 시공 계약을 맺은 상태다. 재건축이 완료되면 3329가구의 대단지 새 아파트로 거듭나게 된다.

박일한 기자/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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