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SK플래닛, T스토어 개발자센터 대폭 개편... 개발자들 단말기 구매없이 앱 테스트 한다
[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SK플래닛이 자사의 오픈마켓 T스토어에 개발자들의 요구사항을 대거 반영한다.

SK플래닛은 국내 및 해외 개발자들의 개발 편의성 및 사용성 제고를 위해 T스토어 개발자센터(http://dev.tstore.co.kr)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회사 측은 오는 16일부터 국내외 개발자들이 단말기를 구매하지 않고도 자신이 개발한 앱을 원격으로 테스트할 수 있는 ‘원격 단말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T스토어를 지원하는 20개 단말기를 대상으로 서비스되며, 개발자들의 요청에 딷라 대상 단말을 유동적으로 운영한다. 또 3만7000여 명의 개발자가 모인 T스토어 개발자센터의 화면 디자인도 대폭 개선해 편의성을 높인다. 서브 계정 기능을 통해 메뉴별 접근 권한을 부여해 계정의 보안성을 강화하고, 개발자들에게 제공하는 개발 문서에 ‘위키’ 기능을 도입해, 최신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용카드 결제 기능이 추가된 인앱결제 라이브러리도 새롭게 제공된다. 


T스토어 개발자들은 다음 달부터 고도화된 앱 이용통계도 이용할 수 있다. 앱이용자들이 앱을 실행한 횟수나 시간 등의 사용 행태와 연령별, 성별 통계와 같은 세분화된 통계 데이터가 개발자센터를 통해 제공된다. 이를 위해 SK플래닛은 글로벌 앱분석업체인 ‘플러리(Flurry)’와 계정을 연동했다. ‘플러리’를 이용하는 개발자는 T스토어 개발자센터에서 앱 이용통계와 플러리 통계 데이터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향후 T스토어 개발자센터는 개발자가 자신이 직접 개발한 앱에 다양한 마케팅 도구를 적용할 수 있도록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할 계획이다. 박정민 SK플래닛 플랫폼 프로덕트 매니저먼트 실장은 “개발자가 최적의 개발환경에서 개발할 수 있는 에코시스템 개선이 국내 앱시장 활성화의 최우선 과제”라며 “개발 환경의 업그레이드 뿐만 아니라 고도화된 통계분석과 다양한 마케팅 기능 등 성공적인 앱 출시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