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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창현 네이버랩스 연구센터장, “세상 변화시킬 숨은 인재 발굴할 터... 경쟁 환경서 중요한 건 기술공유와 동반성장”
[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경쟁력 갖춘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숨은 인재를 발굴하는 게 네이버의 역할입니다”

송창현 네이버랩스 연구센터장은 14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된 네이버의 개발자콘퍼런스 DEVIEW 2013 기조연설에서 “이번 행사 목표는 기술의 공유와 성장”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올해로 6회를 맞는 DEVIEW 2013은 네이버의 사내 개발자 행사인 NHN DeView(Developer’s View)로 시작해, 2008년도부터 외부 개발자에게 공개된 국내 대표 IT개발자 콘퍼런스다. 처음엔 주로 NHN의 서비스 전략과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였지만 이후 외부 발표자를 초대하는 등 다양화됐다. 2011년부터 공식 행사명에서 NHN을 빼고, DEVIEW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송창현 연구센터장은 이 날 행사에서 “개발자 상생의 일환으로 ‘D2(For Developers,By Developers)’라는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해, 오픈소스(소프트웨어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 설계지도인 소스코드를 무료 공개하는 것)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발표했다. 가치있는 기술지식 생산을 돕고, 개발자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D2 프로그램은 ▷개발자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기술 콘텐츠 생산’ ▷공개된 세미나를 통한 ‘기술공유’ ▷개발자 공모전 및 오픈소스 확산 등의 ‘개발자 지원’의 세 가지 축을 골자로 한다. 네이버는 이번 DEVIEW 행사에서 개발자 생태계활성화를 위해 자사의 오픈소스 ‘요비’를 공개하고, 개발생산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개발자용 도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송창현 연구센터장은 “올해는 해외 개발자들 뿐 아니라 국내 벤처 업체 및 독립오픈소스 개발자들을 초대해 참여의 폭을 넓혔다”며 “빅데이터나 모바일플랫폼, 성능분석 등 최신 주제에 대한 심화된 세션을 준비해 기술 공유의 깊이를 더하는 데도 힘썼다”고 밝혔다. 또 “좋은 소프트웨어를 널리 알려 더 많은 기업이 도입할 수 있도록 하고, 그 과정에서 더 나은 품질의소프트웨어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돕는 게 이 행사의 의무”라며 “향후 네이버는 국내 개발자가 개발한 오픈소스를 발굴하고 오픈소스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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