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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원개발, 3년만에 수도권 주택시장 재진출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 분양시장 훈풍을 타고 부산의 중견건설업체 동원개발이 수도권 주택시장으로 발을 넓힌다. 동원개발은 이달 하남 미사강변도시 A22블록에서 808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동원개발이 2010년 1월 고양삼송지구에서 분양한 이후 수도권에서 3년만에 첫 선을 보이는 아파트다. 이 아파트의 견본주택엔 11~3일 사흘동안 방문객이 2만1000여명이 몰리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부산에 본사를 둔 동원개발은 주로 경남권 주택사업을 진행해왔다. 동원개발이 지금까지 분양한 81개의 주택사업 중 수도권 아파트는 ▷서울 수서 가람아파트 ▷안산 1차 동원타운 ▷안산2차 동원타운 ▷야탑동 동원로얄듀크 ▷호평 동원로얄듀크 ▷죽전 동원로얄듀크 ▷동백 동원로얄듀크 ▷흥덕 동원로얄듀크 ▷삼송 동원로얄듀크 등 단 9곳뿐이다.

주택시장 호황기였던 2000년대 초중반, 의욕적으로 수도권 주택사업에 진출했다가 최근 경기침체를 이유로 다시 경남권에 분양을 집중하면서 내실을 다져왔다. 지난해 분양했던 우정혁신도시 2차 동원로얄듀크와 화명신도시2차 동원로얄듀크 모두 성공적으로 청약이 마감됐으며 올 첫 분양으로 관심을 모았던 통영 정량동 동원로얄듀크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경영전략으로 기업의 가치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2011년 98위였던 동원개발의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지난해 63위로 35계단이나 상승하더니 올해는 53위로 다시 뛰었다. 건설사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신용등급도 AA등급(건설공제조합 평가 기준)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이 때문에 동원개발이 이달 미사강변도시 A22블록에서 분양하는 미사강변 동원로얄듀크에 대한 관심도 높다. 업계에서는 미사강변도시의 뛰어난 입지와 합리적인 분양가, 혁신설계가 더해져 청약성공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2~지상28층 8개동, 전용면적 74~84㎡, 808가구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74㎡ 208가구, 전용면적 84㎡ 600가구로 구성된다. 전가구가 남향위주로 배치되며, 판상형 4베이(일부타입 제외) 중심의 혁신 설계를 적용했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로 부동산 대책으로 주어지는 양도세 감면 및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 가구를 남향위주로 배치하고 지상주차공간을 없애 보행자들의 쾌적한 보행동선을 마련했다. 확보된 지상공간은 실개천이 흐르는 넓은 중앙공원과 다양한 조경시설들로 채웠다. 계약자들에게 추가 부담 없이 세대별 지하창고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여성 운전자들도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폭을 넓힌 광폭주차장을 적용했다.

동원개발의 관계자는 “자사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한 기본에 충실한 설계와 내실 있는 경영으로 1975년 창업 이래 한번도 적자가 난 적이 없을 정도의 우량기업”이라며 “지금까지 쌓아온 신뢰와 노하우를 집중하여 미사강변도시에서 손꼽히는 아파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입주시기는 2016년 4월 이다. 1566-9300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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