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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가네' 조성하-김희정, 이별 장면 공개..숨겨진 7년 전 사연은?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의 조성하와 김희정이 이별의 순간을 맞이했다.

10월 12일 오후 방송하는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고민중(조성하 분)과 그의 옛 연인이었던 오순정(김희정 분)의 이별 순간이 그려질 예정이다.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은 오순정이 고민중에게 죄책감을 품고 살고 있다는 사실과 아직 밝혀지지 않은 과거에 많이 괴로워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개된 사진 속 순정은 쌀쌀맞게 차가운 표정이다. 고민중은 그가 이해가 되지 않는 듯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마주서있다. 눈가가 빨개진 민중의 모습이 그가 품은 슬픈 사연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번 장면은 지난 7일 여의도의 한 길가에서 늦은 밤까지 진행됐다. 눈발이 흩날리는 겨울에 민중과 순정의 회상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오후부터 특수 장비까지 동원해 겨울 풍경을 만들어냈다. 눈이 쌓인 길거리에 모여든 시민들은 10월의 겨울을 연출한 ‘왕가네 식구들’ 촬영 현장을 만끽했다는 후문이다.

베일에 싸여있는 고민중과 오순정의 과거 인연이 천천히 드러나며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7년이나 연애를 해오며 결혼을 앞두고 헤어진 그들의 사연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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