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 격 : 무료
+ 평 가 : 4점(5점 만점)
낚시터서 즐기는 라면, 텐트 사이로 불어오는 숲의 향기는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추억이다.
이처럼 최근 전국적으로 '캠핑 열풍'이 일어나면서 캠핑 장비에 대한 트렌드나 숨겨진 캠핑장을 물색하려는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증하듯 금주 구글 플레이 '여행 및 지역정보' 카테고리에서는 '캠핑톡 for Kakao'라는 앱이 1위를 차지했다.
캠핑 인구가 늘어났다는 점에서 착안, 자신이 즐겼던 추억과 감성을 고유한다는 콘셉트로 제작된 이 앱은 캠핑 마니아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최근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으로 인해 캠핑에 관심이 많아진 기자도 곧바로 다운로드 받아봤다. 기본적인 기능은 자신의 '여행기'를 기록하고, 카카오 친구 중 해당 앱을 즐기는 이른바 '캠팔'들과 관련 내용을 공유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사실상 메인 UㆍI(유저 인터페이스)는 각 유저가 올린 캠핑 여행기를 사진으로 감상하는 시스템이 주가 되는데, 이를 살펴보면서 남들은 어떤 텐트를 쓰는지, 어디가 안전하고 조용한 캠핑장인지, 캠핑장서 먹기 좋은 아이디어 먹거리를 확인한다는 측면에서 흥미가 쏠쏠한 편이다.
실제로 이 앱은 '핫'한 캠핑 아이템을 소개하는데도 그 목적이 있어 보였다. 소위 말해 '퍼펙트 한 장비'를 갖춰야만 어디든 떠날 수 있는 캠핑족이라면 캠핑톡과 연계된 특가 상품을 '마켓'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고 광고성 장터만 있는 것은 아니다. '캠핑톡'에서는 유저들이 직접 판매와 구매를 진행하는 '중고장터'가 형성돼 있어 텐트, 화로, 랜턴, 휴대용 테이블 등 각양각색의 아이템을 사고파는 것이 가능하다.
황지영 기자 gam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