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에너지관리공단-삼성그룹…맞춤형 에너지절약 개발착수
실효적 에너지관리 표준 마련
에너지관리공단(에관공)이 삼성그룹 전 계열사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민ㆍ관이 서로 협력해 처음으로 에너지 관리의 실효적 표준을 개발하는 의미가 있다.

에관공과 삼성안전환경연구소는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SEI타워에서 협약식을 체결하고 삼성그룹 각 사업장에 적용할 ‘삼성 에너지 관리 스탠더드’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다소비 사업자가 에너지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필요한 기준을 자발적으로 수립하고, 이 과정에서 보다 실효적 기준을 만들기 위해 공공기관과 협력해 표준을 개발하는 것이다.

에관공은 삼성그룹과의 공동 사업을 통해 한국과 일본의 에너지 관리 기준 및 표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삼성그룹 각 사업장에 맞는 에너지 관리 정책ㆍ목표ㆍ계획 수립 및 운영 지침과 운전ㆍ계측ㆍ기록 등 주요 설비별 에너지 이용 효율화 지침 등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에관공 관계자는 “각 기업별 특성에 맞게 최적의 에너지 절약법을 맞춤형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삼성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다른 기업들과도 협업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규 에너지관리공단 이사는 “이번 에너지 관리 표준 개발 사례가 민ㆍ관이 협력해 에너지 다소비사업자의 적극적인 에너지 관리 개선 활동을 하는 데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정식 기자/yj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