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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책>아이작 아시모프의 소설이 현실로?... ‘파운데이션'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과학의 미래에 대한 탁월한 통찰을 보여준 과학자 아이작 아시모프의 탐색의 궁극적인 지점은 인류의 미래에 닿아있다. 1942년부터 집필해 사망에 이른 1992년까지 약 50년간 집필한 필생의 역작으로 꼽히는 ‘파운데이션 시리즈’(황금가지)는 ‘심리역사학’을 최초로 선보인 작품으로 유명하다. ‘로봇 3원칙’과 함께 아시모프를 이를 때 빠지지 않는 말이 심리역사학이다. 이 학문의 작중 창안자는 해리 셀던으로 그는 정치 사회학, 수학적 확률론, 집단 심리학, 경제학 등을 결합해 ‘심리역사학’을 만들어낸다. 이는 디지털 정보 시대의 발전에 따라 실현 가능성이 높은 학문으로 점차 현실화하고 있다. 500년간 은하 제국들의 흥망성쇠를 다룬 우주 대하 소설인 ‘파운데이션 시리즈’는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 쇠망사’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총 7부작으로 마지막권 ‘파운데이션을 향하여’는 이번에 국내 첫선을 보이는 유작이다. 작중 인물 해리 샐던은 과학적 데이터를 통해 은하제국이 붕괴되고 인류문명은 3만년이라는 암흑기를 거칠 것이란 예견으로 사회로부터 추방된다. 연구진 등을 이끌고 무인행성 터미너스에서 셀던은 새로운 제국을 꿈꾼다. 반전과 스릴러적 재미, 추리적 요소가 압권이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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