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상속자들' 김우빈, 까칠한 반항아에 능청연기 더해지니 '신선'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의 김우빈이 까칠한 반항아 연기와 박형식과의 능청스런 호흡으로 극의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김우빈은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에서 호텔 상속자 최영도 역을 맡았다. 극중 최영도는 좋은 머리를 남을 괴롭히기 곳에 쓰는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로 아버지에게도 거침없는 반항을 하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인물이다.



지난 10일 방송에서 최영도는 호텔을 물려받기 위해 방학마다 호텔 주방에서 설거지 알바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호텔을 위해 주방에서 어쩔 수 없이 설거지를 하지만 자신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매니저에게 "내가 이 호텔 사장이 돼 있을 10년 뒤, 경력이 있어야 이직이 쉽지 않겠느냐"며 날선 말들을 뱉어냈다.

앞서 최영도는 1화에서도 학교 친구를 괴롭히며 섬뜩한 미소를 지어보이는가하면 아버지가 사업을 더 확장시키기 위해 이에스더(윤손하 분)와 결혼한다고 했을 때 자리에서 일어나 뺨을 맞기도 했다.

하지만 최영도가 까칠하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친구 명수(박형식 분)과 보나(크리스탈 분)과 함께 있을 때면 능청스러우면서도 뻔뻔한 19금 농담을 던지며 웃는 웃어보였다. 특히 보나를 놀리는 명수와의 창떡궁합 호흡이 눈길을 끌었다.

김우빈은 전작 '화이트 크리스마스', '신사의 품격', '학교2'에서 다소 거친 반항아 아미지를 선보인 바 있다. 고등학생 역할을 주로 해왔기에 똑같은 캐릭터로 굳어지는 것은 아닌가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까칠함과 뻔뻔, 능청스러움이 더해진 김우빈의 연기는 새로운 '최영도' 캐릭터를 만들어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기 충분했다.

'상속자들' 김은숙 작가는 "김우빈은 다시 한 번 꼭 작업해보고 싶은 배우였다. 전작에서 교복을 입어 걱정이 있었지만 이 친구의 연기를 믿고 추천해서 캐스팅하게 됐다"고 김우빈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최영도는 명수의 입에서 김탄이라는 이름이 거론되자 갑자기 표정이 굳어져 범상치 않은 연결고리가 있음을 예고했다.

한편 김우빈이 이 기세를 몰아 '상속자들'에서 자신만의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배우로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