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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츠, 그녀가 신는 足足…시선 꽂히는 ‘패턴’이 있다
‘타이츠의 계절’이 돌아왔다. 타이츠는 패션의 부족한 2%를 책임지는 아이템. 멋도 내고, 추위도 막는 데에 타이츠만 한 게 없다. 올가을, 패션의 전반적인 트렌드가 다양성으로 모이면서 타이츠의 패턴 또한 변화무쌍해졌다. 스트라이프, 도트(물방울), 사선, 기하학, 꽃무늬 등 온갖 패턴의 타이츠가 앞다퉈 출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저마다 개성에 따라 패턴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패턴이 있는 타이츠를 고를 때는 의상과 효과적으로 어울릴 수 있도록 패턴이 규칙적으로 배열된 것을 고르는 게 좋다. 너무 복잡하고 산만한 무늬의 타이츠는 자칫 전체 스타일을 어지럽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출시된 규칙적인 패턴의 타이츠는 다소 밋밋하게 느껴지지만 패턴 부분에만 다른 색상의 실을 사용해 포인트를 준 것들이 눈에 띈다.

색상은 가을ㆍ겨울에 어울리도록 톤다운된 색상이 주를 이룬다. 따뜻한 느낌의 브라운과 와인 계열을 필두로 올가을 인기 색상인 블루와 어두운 그린 계열의 타이츠가 선보이고 있다.

스프라이프 패턴 타이츠.                                                                                                                                        [사진제공=비비안]

김승미 비비안 상품기획팀 과장은 “올가을 패션이 어느 때보다 각종 트렌드가 공존하면서 패션 소품인 타이츠도 패턴이 무척 다양해졌다”며 “패턴 타이츠는 옷차림과의 조화를 고려해 선택하는 게 포인트로, 옷이 화려하다면 타이츠 패턴은 단순한 것으로, 반대로 옷이 심플하다면 화려한 패턴을 선택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패턴별로 내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고려해 선택하면 좀 더 날씬하고 무드 있는 차림이 될 것이다. 패턴별 특징은 다음과 같다.

▷스트라이프 패턴=가장 일반적이면서도 다리를 돋보이게 하는 패턴이다. 패턴을 따라 시선이 위에서 아래로 이어지면서 다리를 한층 길어 보이게 한다. 같은 스트라이프 패턴이라도 선의 두께가 얇고 간격이 좁으면 다리가 좀 더 날씬해 보인다. 또한 스트라이프는 어떤 패션에도 무난하게 어울리지만, 특히 격식을 추구하는 정장 스타일에 가장 잘 어울린다.

▷사선 패턴=사선 패턴은 다리의 단점을 감춰주는 데에 효과적이다. 스트라이프 패턴이 다리의 휜 곡선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반면, 감고 올라가는 사선 패턴은 O자로 휜 다리 모양을 잘 감춰준다.

▷도트 패턴=한동안 큼지막하고 캐주얼한 느낌의 큰 도트 무늬가 유행했지만 다시 앙증맞고 귀여운 작은 도트 패턴이 유행하고 있다. 블랙 도트가 찍힌 블랙 타이츠보다는 베이지나 퍼플처럼 도트 부분에만 포인트로 색실을 사용한 타이츠가 발랄한 느낌이 더 강하다.

▷기하학 무늬 등 복잡한 패턴=여러 가지 선이 교차하는 체크나 물결무늬, 혹은 꽃무늬처럼 복잡한 느낌의 패턴 타이츠는 심플한 옷차림에 포인트로 제격이다. 패턴이 작고 규칙적으로 배열돼 있을수록 단정한 느낌, 반대로 패턴 크기가 클수록 화려한 느낌을 준다.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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