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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주간 공연 소식>
음악극 >>> 더 코러스: 오이디푸스

그리스 비극을 현대적으로 바꾼 음악극. LG아트센터의 1000석 객석을 없애고 무대를 확장시킨 뒤 그 위로 350석의 소극장으로 꾸민 원형 무대가 새롭다. 코러스의 중창, 합창, 독창이 극을 이끌어나간다. 박해수 등 배우들의 강한 에너지, 현대적인 선율, 긴장감 넘치는 연출로 2011년 초연 당시 전회 매진을 기록했다. 서재형 연출, 최우정 작곡. 뮤지컬 ‘영웅’의 한아름 작가 대본이다.

▷~20일

▷LG아트센터

▷전석 5만원. (02)2005-0114



연극 >>> 고도를 기다리며

산울림 개관 28주년을 기념해 극단 대표인 임영웅 연출이 1969년 초연했던 작품을 다시 올린다. 임 연출의 ‘고도를 기다리며’는 해외 7차례 초청공연에서 사뮤엘 베케트의 원작을 한국적으로 해석했다는 평을 받았다. 국내에서만 1200여회를 공연했다. 배우 이호성이 1994년 이후 19년 만에 블라디미르 역을, 박상종이 에스트라공 역을 맡았다.

▷~11월24일

▷소극장 산울림

▷전석 3만원(학생 2만원). (02)3344-5915



무용 >>> 강력한 왕국에 대한 예찬

서울국제무용제에 참가한 프랑스 에디 말렘 무용단의 신작. 어린 시절을 알제리에서 보낸 안무가 에디 말렘은 흑인의 길거리 춤인 크럼프 댄스에 반해, 이를 현대무용에 접목하는 시도를 한다. 바흐의 ‘전주와 푸가’와 일렉트로닉 음악을 배경으로 독특한 몸짓을 선뵌다.

▷12일 오후 4시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2만원, 4만원, 6만원. (02)3216-1185



클래식 >>> 경기필-환상교향곡

서울시향 부지휘자 성시연과 유튜브 스타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경기필은 1997년 창단 이후 106명의 대규모 오케스트라로 성장했고 연간 100여회 공연을 올린다. 이번에는 슈트라우스의 ‘죽음과 정화’,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1번’,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을 들려준다.

▷12일 오후 7시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

▷2만~3만원. (031)230-3440~2



클래식 >>> 이차크 펄만 리사이틀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가난한 이발사 아들로 태어난 이차크 펄만은 4살 때 소아마비에 걸려 왼쪽 다리가 마비되는 불운을 겪은 뒤, 미국으로 이주해 줄리어드 음대에서 수학하고 리벤트리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주목받았다. 앉아서 연주해야만 하는 그는 지휘자, 교육가, 사회봉사자로도 유명하다. 그의 리사이틀은 2010년 이후 3년 만이다.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1번 작품 12-1’, 그리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 타르티니의 ‘소나타 G단조-악마의 트릴’을 들려준다.

▷1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8만원, 14만원, 10만원, 6만원. 1577-5266



무용 >>> 달항아리

국보 ‘달항아리’의 조형적 의미를 몸의 리듬으로 바꿔본다. 몸체가 지닌 비정형적 강약변화, 외형의 굴곡선이 자연 형상이 되고, 세상의 고난과 번뇌, 풍파는 ‘불’이 되어 하나의 조형미를 완성한다는 게 안무가 남영호의 설명이다. 무대는 모로코 제랄딘 파올리, 조명은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셀린 도미, 영상은 스테판 쿠조가 맡았다.

▷11일 오후 8시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전석 2만원. 1577-7766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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