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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이 브루나이 국왕에게 교량건설 참여 협조를 요청했다는데
[헤럴드생생뉴스]아세안(ASEAN) 관련 회의 참석차 브루나이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9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간 우호협력 방안과 한반도 정세 등을 놓고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1984년 양국 수교 이래 교역이 13배 이상 성장하고 교류와 협력의 범위도 건설과 농수산 등 제반 분야로 다변화되고 있다면서 내년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간 실질 협력 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한국 기업의 브루나이 진출과 투자활동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우리기업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볼키아 국왕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브루나이 국책사업인 교량건설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국왕의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의 브루나이가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우리의 대북정책을 지지해준데 사의를 표하고, 북한이 진정한 변화와 평화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북한에 대해 일관되고 분명한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표명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볼키아 국왕은 박 대통령의 평화촉진 노력을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청와대 측은 전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25주년을 기념해 2014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는 한편 볼키아 국왕의 한국 방문을 초청했다. 이에 대해 볼키아 국왕은 한국 측의 노력을 전폭 지지하면서 참가를 약속하면서한국 방문을 희망했다고 청와대 측은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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