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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럴드디자인위크> ‘어느 누구나’ 이색실험 … 디자인 토크와 디자인 마켓
[헤럴드경제=홍승완 기자] ‘헤럴드 디자인위크 2013‘ 에서는 디자인 전문가들의 주제 강연 외에도 다른 디자인 행사에서는 보기 힘든 새로운 시도들이 이뤄진다. 더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책임과 공존의 디자인’을 함께 고민해보자는 취지에서, 젊은 디자인 학도들과 일반인들이 참가 할 수 있는 여지를 넓혔다.

한글날인 9일 이화여자대학교 국제교육관 LG컨벤션 홀에서 열리는 ‘헤럴드 디자인 토크’는 ‘헤럴드 디자인 위크’가 추구하는 디자인 철학과 가치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자리다.

세계적인 디자인 구루들로부터 짧은 가르침이라도 받고 싶지만 그럴 기회가 없었던 젋은 디자인 학도들에게 참석의 문을 열었다. 비싼 각종 디자인 행사들의 참가비용에 부담을 느낄만한 젊은 학생들을 위해 선착순으로 500여명에게 무료로 관람기회를 제공한다. 

헤럴드60주년 특별 강연 및 헤럴드디자인위크3013 개회식이 7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열려 참석자들이 리셉션장에서 다과를 즐기며 환담하고 있다.  [김명섭 기자 msiron@heraldcorp.com]

행사에는 게리 카드와 장 샤를르 드 카스텔바작이 연사로 나선다. 디자인 토크라는 새로운 행사와 그 취지에 공감한 두사람이 흔쾌히 젊은 디자인 학도들과의 대화에 나섰다.

이들은 ‘디자이너의 삶’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자신들의 디자인 철학은 물론 생활속에서 새로운 디자인을 찿아내고 구현하는 법등을 이야기하고 새로운 시대의 디자인이 가야할 방향을 관람객들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게 된다.

디자인 토크가 디자인학도들을 위한 자리라면 오는 11일까지 블루스퀘어 네모(NEMO)에서 진행되는 헤럴드 디자인 마켓은 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자리다.

서울 디자인 재단의 추천을 받은 20여개 업체를 비롯해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무장한 총 85개 업체가 참여해 패션의류, 인테리어소품, 팬시용품, 공예품, 에코푸드 제품까지 다양한 장르의 디자인 제품을 선보이게 된다. 종이 나무 음식 글자 등 우리 주변에 흔히 몰수 있는 사물들이 하나 하나의 의미를 가진 디자인 제품으로 다시 태어난 자리다. 특히 가능성 있는 젊은 디자이너와 디자인회사들의 발굴을 위해 참가기업의 상당수를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독창적이고 예민한 가치관으로 무장한 살아있는 디자인 제품들을 누구나 마음껏 구경하고 구입할 수 있다.

요일별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8일에는 1만원으로 15만원 상당의 디자인 제품들을 받을 수 있는 ‘럭키박스’ 판매가 이뤄진다. 한글날인 9일에는 이상봉 디자이너의 한글 디자인 의료 한정판매와 캘리그라피 회사인 4000의 ‘캘리그라피 시연회’ 등이 진행된다. 10일에는 걸스데이, 틴탑, F, 이강호동, 이수근 등 스타의 소장품 자선 경매도 열릴 예정이다.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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