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주미강은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콩쿠르과 일본 센다이 국제 콩쿠르(2010)에서 우승했으며, 현재 독일 뮌헨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밟고 있다.
선정심사위원장을 맡은 이강숙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은 “클라라 주미 강은 음악을 장악하는 특유의 기량으로 ‘자기 음악’을 유일무이의 세계로 이끌었다”며 “한국인은 물론 세계인 모두가 자랑스럽게 생각할 음악인이 바로 그녀가 될 것이라 믿었다”고 말했다.
수상자에게는 미화 2만 달러의 상금, 연주활동 지원을 위한 2년간 아시아나 항공 국제선 이용,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영뮤지션 지원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시상식은 오는 12월5일 서울 신문로 금호아트홀에서 축하 음악회와 함께 열린다.
‘금호음악인상’은 젊은 클래식 연주자 가운데 장차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 갈 재목을 찾아 격려, 지원하는 제도다. 지금까지 피아노 연주자 손열음, 김선욱, 바이올린 연주자 권혁주, 이유라와 베이스 연주자 성민제가 수상했다. 올해부터 수상 연령을 만 30세 미만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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