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서울아리랑페스티벌’과 연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이번 공연에선 지난 5월 전국 각 지역의 아리랑을 뽐내는 ‘아리랑 경연대회’의 수상팀들이 한 무대에 오른다. 또 국악명인과 국악관현악단이 펼치는 퓨전국악 공연을 만날 수 있다.
1부 소리마당 ‘사철가’는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 100명이 부르는 떼창으로, 윤석빈 크라운제과 대표가 도창자(창을 이끄는 자)로 나서며, 2부 법고창신 공연의 ‘심청가’에선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 99명과 신정훈 해태제과 대표가 도창자로 나선다.
하루 2회씩 총 4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오후 1시에 열리는 낮 공연인 ‘소리마당’ 공연은 명인 명창들의 흥겨운 민요 한마당으로 펼쳐진다. 100인 떼창 ‘사철가’를 시작으로 인간문화재 이춘희의 ‘경기민요’, 국악인 최수정의 ‘강원도 민요’, 김수연 명창의 ‘남도민요’, 아리랑 경연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해태제과 동광주영업소의 ‘아르랑 타령’ 등으로 구성된다.
오후 5시에 열리는 밤 공연인 ‘법고, 창신’ 의 1부 ‘법고’ 공연은 궁중에서 연주되어온 연례악 중 ‘대취타’ 연주를 시작으로 서울시무용단의 전통 무용인 ‘부채춤’, 인간문화재 안숙선 명창 판소리 ‘사랑가’, 떼창 ‘심청가’ 등으로 이뤄진다. 2부 ‘창신’ 공연은 아리랑 경연대회 우승팀 해태제과 태백영업소의 ‘광부아리랑’을 시작으로 가야금 연주자 박순아의 가야금협연 ‘소나무’, 젊은 국악인 남상일의 ‘장타령’이 이어진다. 이어 비보이 댄서 조율씨의 ‘방황’, 서울시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의 ‘타’ 등이 서울시국악관련악단과 락음국악단의 협연에 맞춰 펼쳐진다.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창신제는 전통 국악 발전과 대중화는 물론 전통 국악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더욱 다양한 시도를 접목해 새로운 종합문화예술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노력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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