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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 중소형주 외인 · 기관 엇갈린 투자 승자는?
코스닥을 중심으로 한 중소형주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ㆍ매도 종목이 엇갈리면서 개인투자자는 종목 선정에 주의가 요구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엔 9월 중순 들어 하루 200억~400억원가량 외국인이 순매수하며 유입세가 커지는 분위기다.

그렇다면 개인투자자는 외국인과 기관의 투자 형태 중에서 어느 쪽을 벤치마킹하는 것이 수익률 측면에서 바람직할까. 결론은 외국인을 따라가는 게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들어 외국인이 매수한 코스닥 종목으로는 CJE&M 메디톡스 에스에프에이 다음 솔브레인 CJ오쇼핑 등이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외국인은 셀트리온 인터플렉스 GS홈쇼핑 파트론 에스엠 실리콘웍스 뷰웍스 등을 시장에 내놓았다. 주목할 부분은 기관이 매도한 종목을 외국인이 매수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 종목은 올해 실적 전망치가 전년 대비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향후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주가 변동률을 보면 에스에프에이는 최근 한 달간 16.2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 실적은 당기순이익의 경우 전년 대비 18.89% 늘 것으로 전망되며, 메디톡스도 주가가 7.48% 빠졌지만 올해 실적은 21%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솔브레인은 올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보여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최현재 동양증권 스몰캡리서치팀장은 “실적 전망치 외에도 코스닥 종목은 수급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외국인이 집중해서 투자하는 종목의 주가 상승률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면서도 “개인이 투자종목을 선정할 경우 외국인과 기관의 투자 결정 과정에서의 시차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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