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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추천주>3분기 실적 ‘탄탄’ 은행주, 기대감 여전하네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하반기들어 외국인의 순매수 행진 속에 상승 가도를 달린 은행주가 3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까지 더해지면서 꾸준히 증권사들의 추천을 받고 있다.

하나대투증권과 한양증권은 나란히 KB금융을 추천주로 꼽았다. 하나대투증권은 KB금융에 대해 “연체율이 안정되고 이자이익이 늘고 있으며 실적개선 기대감이 크다”면서 “또한 우리투자증권 인수전에 관심이 높아 비은행 부문 확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양증권도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내수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3분기 비이자이익이 늘고 일회성 비용이 없어졌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신한지주는 부국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부국증권은 “신한지주의 대출태도가 완화됨에 따라 성장성이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신용위험의 추세 안정화로 인한 대손비용률 하락도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유통주도 잇달아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마켓코리아를 추천한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일부 고수익 품목의 이벤트성 매출 및 수익증가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19.4%, 영업이익은 11.7% 증가했다”며 견고한 실적 추이를 주목했다. 현대백화점을 추천주로 꼽은 신한금융투자는 “주력 점포인 코엑스점(무역센터점)의 리뉴얼 후 영업면적이 56% 증가해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또 “백화점 구매단가 하락이 멈추고 구매고객수 증가는 유지되고 있다”며 “의류 잡화 등의 매출이 증가세에 있다”고 덧붙였다. 부국증권 역시 “3분기 기존점 신장률이 의미있는 회복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현대백화점을 추천했다.

화학업종 중에는 롯데케미칼이 우리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우리투자증권은 “PE 등 주요 석유화학제품 마진이 견조한 가운데 타이어 수요가 회복되는 등 하반기에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 합성고무 재고소진 및 부타디엔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도 추가적인 가격 상승여지를 예상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도 “중국 및 글로벌 시장의 수요가 견조하다”며 “롯데케미칼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거나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밖에 현대하이스코가 자동차용 냉연강판 등 고마진 제품 비중 증가에 따른 프로덕트 믹스 개선 기대감 등의 이유로 신한금융투자와 SK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하나투어와 참좋은레져는 국내 경기 회복과 휴일 증가, 여행산업 성수기 진입으로 인한 기대감을 안고 각각 동양증권과 한양증권으로부터 추천주로 꼽혔다.

코스닥시장에선 위메이드가 카카오 기업공개(IPO) 시점까지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됐다. 블루콤, 비에이치, 파세코 등도 추천받았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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